프락시스 속회공과 012526
본문: 에베소서 2:13-19 제목: 한 몸
1. 말씀 기도(다같이):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도 지켜 주시고 함께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시고 사랑하신 자비를 기억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려 다짐했으나 믿음 없이 주저앉고 절망했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풀과 같이 시드는 나약함을 아오니 끝까지 붙들어 주옵소서. 2026년의 시작에 마음을 새롭게 하오니, 말씀을 굳게 붙잡고 기도에 애쓰는 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부서 위에 복을 주시고, 특히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와 청년부를 견고히 세워 주옵소서. 연로하신 성도들의 건강과 믿음을 붙들어 주시고, 아픈 이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마음열기:
최근에 마음에 남은 한 마디 따뜻한 말, 또는 나에게 힘이 되었던 격려가 있었다면 나눠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에베소서 2:13-19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성경에 의하면 아직 죄가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이 좋지 않게 여기셨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고독 즉 외로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아담의 홀로 됨을 좋지 않게 보시고 하와를 붙여 주셨습니다(창 2:18). 그러고 보면 하나님은 죄보다도 우리가 고독하게 홀로 있는 것을 안 좋아 하셨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하와를 만들어 주셨지요.
우리는 이 땅에서 정해진 시간을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생이란 시간을 주신 목적도 다름 아닌 사랑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이란 곧 시간을 서로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나누는 것이 곧 사랑인 셈이지요. 가족이나 이웃과 끊어졌던 관계를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시간을 나누는 것이 곧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 전체를 요약하면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절정은 십자가입니다. 옆으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고, 위로는 마음과 뜻과 정성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십자가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산을 옮길만한 믿음, 화려한 은사, 오랜 신앙 경력도 사랑이 빠지면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물건은 나누어주면 점점 없어지는데 사랑은 신기하게도 나누면 나눌수록 더 깊어지고 커집니다.
사탄의 전략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하듯이 사랑을 갈라놓는 분열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탄은 사소한 성향의 차이와 오해를 통해 미움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예배보다 앞선 화해를 명하셨습니다. “형제와 먼저 화목하고 그 후에 예물을 드리라” 바울도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편한 사람끼리만 모이는 작은 그릇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을 품는 큰 마음을 갖춘 성도가 되라는 부르심입니다.
사탄은 우리 가운데 말을 통해서 분열을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의 혀는 늘 경계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골로새서의 지혜처럼 “말을 소금으로 간 맞추듯” 하십시오. 덜도 말고, 과하지도 않게, 때에 맞는 말만 하십시오. 사실을 왜곡하거나 감정을 부풀리는 이야기는 사탄에게 이용당하기 쉬운 통로가 됩니다. 반대로, 필요한 때에 멈추고 듣는 침묵, 상대의 입장을 살피는 질문, 세워 주는 한 마디 칭찬은 관계를 회복시키는 사랑의 도구가 됩니다. 나의 말이 공동체를 살리는 도구인지, 무심한 상처를 남기는 흉기가 아닌지, 예배 전에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썩지 않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예수의 피로 거듭난 사람들로 구성된 예수 가족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혈연을 넘어서는 실제적인 사랑의 울타리입니다. 교회 안에 예수 가족은 아플 때 서로 돌보고, 필요를 채우며, 함께 울고, 고난 가운데에도 함께 믿음으로 버팁니다. 이것이 한 몸의 표지입니다. 우리 몸의 어느 지체가 아프면 온몸이 반응하듯, 교회 한 지체가 아프면 모두가 반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의 보배로운 피값으로 사신 우리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고독을 허락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무너진 관계를 다시 세우고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한 몸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세우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는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6. 질문 나눔:
6.1. 왜 하나님은 혼자 살던 아담에게 하와를 만들어 주셨습니까?
6.2. 십자가가 가리키는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6.3. 교회를 향한 사탄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7. 적용 질문:
7.1. 아직 가정이나 이웃이나 교회 안에서 화해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라는 오늘의 말씀을 따라 나는 실천하겠습니까?
7.2. 나의 말버릇 가운데 예수 가족을 분열시키는 나쁜 버릇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7.3. 앞으로 예수 가족을 세우기 위해서 내가 훈련해야 할 좋은 말 습관은 무엇입니까?
7.4.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8. 기도(기도 제목):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를 한 자리에 모아 한 몸으로 부르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고독이 당신의 본래 의도가 아님을 기억하며, 관계 속에서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우리의 호흡과 시간, 재능과 몸까지도 주께서 잠시 맡기신 선물임을 깨닫게 하시고, 오늘 사랑을 미루지 않게 하소서. 빛 가운데 서게 하시고, 숨김과 위선을 벗어 진실로 교제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분열을 꾀하는 악한 뜻을 단호히 끊고, 먼저 화해하며 예배 드리는 순종을 결단하게 하소서. 우리의 말이 소금으로 간 맞추듯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말이 되게 하시고, 말쟁이의 통로가 되지 않게 지켜 주소서. 약하고 아픈 지체를 먼저 돌아보고, 우리 교회를 예수의 피로 세우신 가족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